임금님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정성으로 만들어진 건강함이 가득한 녹야원의 대표 상차림인 연근 수라상(38,000원)이다. 보통의 연요리 전문점에는 볼수 없는 한정식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요리와 다양한 연요리를 맛볼 수 있는 상차림으로 인기가 좋다.

내어놓는 격이 다른 반찬의 가지수가 무려 22가지가 넘어 연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구성된 품격 있는 상차림은 고급 한정식 전문점을 연상케 한고도 남는다.

현미, 조, 흑미, 찹쌀, 맵쌀과 완두, 밤콩, 검은콩 등 5가지 콩을 넣고 연잎에 싼 후 쪄내는데 연잎의 향이 가득 배어들어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대추, 밤, 은행, 호두 등 다양한 견과류와 각종 곡류가 만나 고소함과 건강함이 가득하다.  

잘 손질된 우엉과 무, 양파, 대파, 다시마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우려낸 채수로 밥을 지어내는데 채수의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입안을 맴돈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간장과 달래로 맛을 낸 양념장은 자극적이지 않아 소화흡수에 좋다.